좋은 아빠되기 아이들의 마음 읽어주는 부모

2016. 11. 22. 18:10육아 자녀교육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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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참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같은 내 자식인데도 너무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죠

한 아이는 차분한데 다른 아이는 너무 활발하다거나

한아이는 엄마아빠만 따라다니려고 하는데 한 아이는 혼자 하는걸 좋아하고

아이마다 각각의 성격이 있어서 참 다루기가 힘들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큰녀석은 활발한거 같으면서도 소심하고

겉으로는 강한척하나 속은 참 여리기만 합니다.

산만한거 같으면서도 좋아하는 것을 할때는 집중하고

버릇없는거 같은데도 나가서는 예의바르게 행동한답니다.

 

 

반면 둘째는 엄마아빠말 잘듣는거 같으면서도 고집이세고

앞에 나가서 하기를 좋아하며

소심한것 같으면서도 과감하고 대담합니다.

눈물이 많고 겁도 많습니다.

집중을 곧잘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자신의 아직 경험미 부족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정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들을 바라볼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하며 정서을 표출했는지를 잘 알아야 할것입니다.

아이들이 이야기 할때는 혼날까봐서 중요한 맥락은 빼어놓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말만을 생각하면 이야기 할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나서 아이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본 후

이야기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게 잘안되죠?

우리 부모들은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대뜸 화부터 내고 "왜그랬어? 그렇게 하는게 잘한거니?" 등등....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아빠의 지적에 다시금 상처를 받게 되는것입니다.

 

 

 

 

어제 딸아이가 좀 늦게 왔습니다.

정상적으로 끝나서 학원 두가지를 마치고 집에오면 5시면 충분하지만

어제는 6시가 가까이 되서야 왔더랍니다.

화가난 와이프는 아이에게 왜 그랬냐며 화를내고 혼내고 있더군요.

퇴근후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지우개를 친구를 빌려줬는데 막상 자기가 지우개가 필요해서

빌려준 친구한테 달라구 이야기하는 것을 선생님은 떠들었다고 생각하고

교실정리를 시켰다는군요.. 그래서 늦었답니다.

 

딸아이의 마음은 참 억울했을텐데

그점을 파악하고 "속상했겠네. 네 물건 빌려준것도 잘했어. 그런데 돌려받으려구 한것을

선생님은 떠든것으로 봤구나!! 속상하지?"

뭐 이런식으로 좋게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것을

부모입장에서는 우리아이가 선생님께 지적받은게 사실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러니 와이프는 왜 좋은일하고도 네가 떠든아이 취급을 받니? 이런식으로 혼을 낸거죠..

두번 속상해 했을 딸아이를 스다듬어주었습니다.

평소같으면 저도 혼을 냈겠지만 요즘 좋은 아빠가 되는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공감하고 표현을 해주는게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봐주려고 집중하는 모습을 아이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알때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표현합니다.

무모는 아이의 입장에서 아무런 편견이나 감정없이 들어주고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표현을 해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슬플때, 기쁠때 함께 가슴아파해주고, 함께 기뻐해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감정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공감할때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정서지원을 위한 상호작용이라는 글을 발췌했습니다.

 

1.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지 말자.

우리 부모들은 이것을 너무나 우습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감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무시해버리고

문제에 대한 것만 집중할 때가 많습니다.

문제를 짚기전에 먼저 아이의 감정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2.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자.

사람마다 처해진 상황에대한 감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내 생각은 아니니 너도 아니어야해! 이게 아니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해줘야 합니다.

 

3. 아이가 수치감을 느끼게 하지 말자.

이 부분에서 참 많은 반성을 합니다.

아이에게 말로서 수치감을 참 많이도 줬던거 같네요.

너 바보니? 그런것도 못하니? 동생만도 못하구나!!..

혼을 내기전에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아이가 수치감을 느끼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되기는 참 어렵습니다.

언제나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하듯이

내가 변화되고 내가 온전할때

아이도 올바르게 성장해나가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글귀가 있습니다.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서운해 하기전에

먼저 내가 남을 모르는것을 탓하라!! 입니다.

 

아이가 내 맘을 속상하게 하는것에 화내기보다

내가 아이의 맘을 몰라주는 것을 반성해야 할것입니다.

 

저또한, 오늘도 반성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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