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빠되기 우리아이 믿어주기

2016. 11. 25. 16:36육아 자녀교육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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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자녀교육tip]좋은 아빠되기 - 우리아이 믿어주기

예전에 울 랑구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우리아이가 다른아이에 비해서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초등학교 1학년 입학 후

돌봄교실선생님과의 면담에서도 산만하다.

담임선생님과의 전화면담에서도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그때마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아이가 조금 산만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지지 않고

생활면이나, 학과목 이해하는 면이나 결코 뒤쳐지지 않습니다.

우리아이가 지금은 조금 산만하지만

잘하리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도 조금 더디더라도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집에서도 더욱 아이에게 신경쓰겠습니다.

 

벌써 우리 딸아이가 3학년입니다.

뭐 지금도 산만하긴 하지만

우려했던 정도의 그런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틱장애니, 주의력 결핍이니 하면서 설레발을 치지 않았던게 다행입니다.

 

부모의 편견에 아이를 틱장애로 만들고, 주의력이 없고 산만한 아이라고 판단해 버리면

아이는 어쩌면 큰 상처와 슬픔을 안겨주는 결과가 될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딸아이 생일에 반 친구들이 한명씩 A4용지에 편지를 썼더군요

하나씩 읽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의 대부분이 공통적인 글을 적은게 눈에 띕니다.

"넌 그림을 잘 그려, 만드기를 잘 해, 달리기를 잘 해! 축구를 잘해!(딸입니다.) 집중력이 좋아! 책을 많이 읽어!"

 

이중에서 제가 제일 반가웠던것이 집중력이 좋아라는 말이었습니다.

부모눈에는 아직도 아이가 산만하기만 해 보이지만

친구들의 눈에는 결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딸아이가 참 대견하더군요.

 

집에서는 책읽으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잘 읽지 않는 아이가

학교에서는 책읽기를 참 좋아한답니다.

도서대여도 반에서 1~2등을 다툰답니다. ㅎㅎ

 

부모의 편견은 아이를 망칠수도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만들기 그림그리기 등을 참 좋아합니다.

그기기나 만들기 할때의 집중력은 대단합니다.

누구나 한가지 장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는 손재주가 뛰어납니다.

창의력도 다른아이들보다 높은거 같네요.

 

1학년때인가 학교에서 a4용지에 어떤 무늬를 새겨놓고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같은 그림을 그렸는데

우리 아이는 용지를 세로로 세워서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렸더랍니다.

아빠가 주말농장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 우리 아이가 창의력도 있고 미술이나 공예쪽에 소질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자기가 한다면 밀어주려고 합니다.

그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가 싶네요.

 

 

 

어제 저녁 마인크레프트의 캐릭터들인지 뚝딱 만들어서 제앞에 내미네요.

ㅎㅎㅎ

아이클레이 만들기 참 좋아합니다.

이것저것 만들어 놓기..

그냥 아이클레이만 사주면서 칭찬만 하면 됩니다.

 

자녀를 믿어주는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은 분명 다릅니다.

그들이 가진 생각과 능력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일것입니다.

아이의 능력을 소멸시키는 부모가 아니가

더디더라도 끝까지 믿어주고 밀어주는 부모가 되어서

아이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부족한 부모이기에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항상 반성하고 뉘우치고 또 실수하는 부모입니다.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될때까지 늘 노력하는 부모가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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