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루지체험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정말 재미있어요.

2020. 2. 6. 13:37육아 자녀교육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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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1박2일 여행하기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루지체험을 하다.

숙소 인근에 있는 루지체험장에 왔다.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루지체험장 추천이 많았다.

케이블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이 있다.

통영케이블카 탑승장 길건너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말오후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넓은 주차장에 차량를 주차하고 처형네가 탑승권을 구입했다.

체험을 해본사람은 한번은 정말 아쉽다고 하기에 2회 탑승을 하기로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한번은 정말 아쉬울듯하다.

다행히 두번 루지체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루지를 타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모를 써야한다.

여러크기의 안전모가 있다.

4~5단계의 크기별 안전모가 있는데 자신의 머리크기에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나면

리프트를 탑승하기 위해 줄을선다.

한참을 기다리면 리프트를 탑승할수 있다.

루지는 무동력으로 정상까지 리프트를 타고 이동한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루지는 자동으로 리프트 아랫쪽으로 매달려 올라가는 시스템이다.

처음 타보는 리프트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조금 무서울것 같다.

나도 처음 올라갈때는 오금이 저리는 느낌을 받았다.

 

와이프도 많이 무서워하는데 아이들은 신이 났다.

달랑달랑 매달려 올라가다보면 정상에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볼수가 있다.

리프트 아래로 구불부불 길이 나있는데 잘 포장된 길을 따라서 루지들이 씽씽 잘도 달린다.

오~~ 저거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루지가 움직이는 방식은 간단하다.

운전대겸 브레이크를 내 몸쪽으로 당기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조금 풀어주면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경사진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약간의 힘조절이 필요하지만 조금타보면 금새 적응이 된다.

너무 세게 내려가다보면 커브길에서 조금 위험 할수가 있다.

중간중간 안전요원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점검을하며 바리케이트가 설치된곳이 있다

그곳만 제외하면 정말 씽씽 내려갈수도 있다.

아들녀석은 너무 세게 내려가다가 커브길에서 한쪽 바퀴가 들려버리기도 한다.

그러다 안전요원의 눈에 띄어서 한소리 들었다.

루지를 타면서 휴대폰사용은 금지이다.

사용을 할수도 없지만 혹시라도 사용하다가 사고로 이어질수가 있다.

루지의 운전대겸 브레이크를 완전히 놔버리면 급정거하기때문에 아주 위험하다.

내려가는 동안 절대 손을 놔버리면 안된다.

브레이크가 필요한 순간엔 무조건 당기기~~~

그것만 명심하면 아주 재미있는체험이 될수가 있다.

지난 여름 속초에서 탔던 카트체험하고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듯하다.

카트는 동력으로 평지에서 움직이는 것이고

루지는 무동력으로 경사지에서 내리막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다.

첫번째 탑승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한번더 타러 올라가자 하니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한번만 타는것으로 알고 있었는지... 한번 더 탈수 있다는 아빠의 소리에

신이나서 아빠최고라고 외친다. ^^

 

 

첫번째 체험을 하고 또다시 두번째 탑승을 위해서 리프트를 탄다.

두번째 리프트는 그리 무섭지 않았다.

아이들도 두번째는 더 신이났는지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첫번째 탑승은 루지를 타는 법을 배우는데

두번째는 그냥 내려가도 되는데 출발점에서 기다리기는 마찬가지이다.

두번째탑승에서는 줄을 잘서서 좀더 빨리 내려갈수 있는곳으로 자리선점을 하면 좋을듯하다.

 

조금 비싼금액이긴 하지만 충분한 재미를 준다.

아이들이 신나하니 그거로 족하다.

신나게 루지를 타고나서 저녁거리를 사러 통영전통중앙시장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회를떠다 숙소에서 먹기로 한다.

숙소를 알아보는 수고를 덜어준 처형네 덕분에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통영의 하루가 이렇게 빨리 가고 있다.

금새 하루가 지나버려서 참 아쉬운 맘이 든다.

다시 여행을 오려면 주말농장의 바쁜일을 서둘러 마쳐놓아야 하는데 말이다.

이제 본격적인 과수나무들의 전지작업이 시작되어서 한동안 정신이 없을듯하다.

5월즈음이나 되어야 잠시나마 시간이 날듯하다.

그때까지 여행은 잠시 보류해야한다.

아이들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소중하다.

자주 이런시간을 내서 함께 해주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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