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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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모과청 효소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몇년전인가 탱자 삶은 물이 두드러기에 좋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시골 고향 강변에 심겨진 탱자나무 열매를 잔뜩 주어다가 효소를 만들었는데 그 맛이 참 좋았다. 2년연속 효소를 담아서 지인들도 나눠주고 여름에 시원하게 물에 타서 즐겨 마시곤 했다. 그때 탱자나무열매 몇개를 시골집 마당에 심어두었는데 이듬해 씨앗이 발아가 되어서 그것들을 밭에 옮겨 심어둔지 몇해가 지났다. 그리고 그 어린 묘목이 자라서 이렇게 첫 열매를 수확하게 되었다. 올해는 얼마 되지 않는 양이어서 모과효소를 담을때 같이 넣어주려고 주어왔다. 탱자는 탱자나무의 열매로 과일의 한 종류인데 울퉁불퉁한 겉모양과 시큼하고 떫은맛이 있어서 그냥 먹기는 힘들다. 하지만 다양한 탱자의 효능 때문에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쓰이고 있다. 익지 않은 열매..
2020.11.23 -
[랑구야놀자] 계족산 황토길 나들이
간만의 나들이. 가을이 깊다. 가는 곳마다 낙옆이 비처럼 떨어진다. 아이들과 함께 계족산을 들렀다. 산책겸 잠시 바람도 쐴겸 나왔는데 기분이 상쾌하다. 딸아이는 역시 체력이 좋다. 엄마, 아빠, 동생은 힘들어하는데 딸아이만 가뿐하다. 황톳길을 잠시 지나 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계족산성이 나온다.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계족산성.. 성벽 위에서 내려다 보면 참 기분이 좋다. 위험해보이고 바라만 바도 어질어질하다. 딸아이는 무섭지도 않은가보다. 가족나들이 인증샷!! 가을이 되야 시간을 낼수 있으니 아이드에게 미안하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2020.11.12 -
[랑구야 놀자] 중학교 첫 등교일 내가 다 설렌다.
코로나19 6개월간 긴 시간 끝에 드디어 학교를 가는 랑구!! 참 오래도 기다렸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불안하기도 하지만 철저하게 방역과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주리라 믿고 보낸다. 딸아이는 초등학교 졸업식도 약식으로 하고 중학교 입학식은 취소되고 교복은 동복을 맞춰놓고 한번도 입어보지 못하고 다시 하복을 맞춰서 드디어 하복을 입고 등교한다. 학교가는 아이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이런저런 걱정도 되고 그가 집에서 놀기만 하던 아이가 학교를 가니 반갑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가 생활을 잘할까 하는 걱정과 이렇게 잘 자라서 중학생이 된 녀석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카네이션을 선물한다. 집앞 현관에 있는 카네이션 화분이다. 오늘은 나와 와이..
2020.06.16 -
[랑구야놀자] 랑구표 달고나커피 맛난다.
딸랑구가 만들어준 달고나 커피!! 달작지근한게 맛난다. 딸아이의 노고가 느껴진다.^^ 손으로 많이 많이 휘저여서 만든다는 달고나커피다. 참, 우리 딸랑구는 손재주가 남다르다. 요건 1000원 받는단다.^^ 노력이 가상해서 1000원더~~
2020.04.24 -
랑구야 놀자 - 온라인개학 힘들어, 코로나야 없어져라.
코로나로 인해 여기저기 다니지 못하니 저녁에 운동겸 산책겸 나간 길에 벚꽃구경을 한다. 원래대로라면 중학교 입학해서 한달이상을 다녔을텐데.. 졸업식도, 입학식도 제대로 하지 못한 울 랑구... 평생 기억에 남을듯하다. 온라인개학이라고 하는데 e학습터니, 화상통화니 뭐니,,, 이건 뭐 아이들을 위한 개학인지, 부모를 위한 것인지.. 아휴~~~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한다. 코로나로인해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다. 이제 그만 잠잠해지면 좋겠다.
2020.04.08 -
[랑구야 놀자] 오후커피 맛있어서 매일!!
딸래미표 커피숍 오후커피!! 집에서 딸아이 용돈도 줄겸 시켜먹는다. 음식만들기를 좋아하는 울 랑구!! 영수증도 직접 써서 준다. 몇일 모아놓은 영수증이다. 1000원에 쿠폰도장 하나씩 찍어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케라또. 아들녀석과 와이프도 함께 시켜먹지만 결제는 항상 내몫이다. 딸아이도 기분좋게 용돈벌이를 하니 좋은가보다. ^^ 왜 오후커피냐고 물어봤었다. 그랬더니 직장인들은 오후가 되면 피곤해지니 오후에 커피한잔 마시면서 피로를 풀라는 의미란다. ^^ 직장인이 오후에 피곤한지 어떻게 알지? 마실때마다 달라지는 영수증이다. 너무 비싸다며 궁시렁궁시렁 했더니 알겠다면서 쿠폰을 발행해준다고 한다. 9개 도장을 받으면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실수 있다. 근데 재료도, 공간도, 전기도, 자재도 다 엄마, 아빠..
2020.03.11 -
[랑구야놀자] 초등학교 졸업식
딸아이가 몇일전 졸업식을 했다. 초등학교 졸업식!! 코로나 바이러스로 간단한 졸업식에 부모도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식이 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조촐하게 사진을 찍었다. 딸이이가 벌써 졸업식이라니... 이녀석 많이 컸구나. 참 세월이 어찌 그리 빨리지나가는지. 딸아이가 벌써 14살이다. 결혼하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지나왔다. 그간 많은 일들도 있었고 추억도 많았다.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우리가족들의 추억거리도 늘어난다. 아들녀석도 이제 4학년이다. 고학년에 접어덜었으니 이제 조금은 더 성숙해지고 의젓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 원래도 착하고 성실한 녀셕이긴 하지만 요즘들어 조금 반항기도 보인다. 누나와 티격거리면서 싸우는일도 잦아지고 아빠,엄마의 말에 대답을 안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
2020.02.18 -
통영루지체험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정말 재미있어요.
통영1박2일 여행하기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루지체험을 하다. 숙소 인근에 있는 루지체험장에 왔다.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루지체험장 추천이 많았다. 케이블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이 있다. 통영케이블카 탑승장 길건너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말오후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넓은 주차장에 차량를 주차하고 처형네가 탑승권을 구입했다. 체험을 해본사람은 한번은 정말 아쉽다고 하기에 2회 탑승을 하기로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한번은 정말 아쉬울듯하다. 다행히 두번 루지체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루지를 타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모를 써야한다. 여러크기의 안전모가 있다. 4~5단계의 크기별 안전모가 있는데 자신의 머리크기에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나면 리프트를 탑승하기 위해 줄을선다. 한참을 기..
2020.02.06 -
[랑구야 놀자] 중학교입학 전 1박2일 알찬통영여행
딸아이의 초등학교 졸업기념 1박2일 통영여행을 다녀왔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주말농장일에 정신없는 아빠이다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다니기가 쉽지가 않다. 어쩌다 한번씩 가게되는 여행이다보니 매순간이 아쉽다. 처형네와 함께한 통영나들이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알차게 보낸 여행이여서 참 좋았다. 대전에서 통영으로 자가용을 가지고 아침일찍 출발을 한다. 아침 6시도 안되어서 아이들을 깨워서 재촉한다. 전날밤 일찍 잠을 재워둔 터라 아이들도 잘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미리챙겨준 준비물들을 가지고 차에 오른다. 집에서 출발한 시간이 7시 정도이다. 배는 살살 고프지만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한다. 처형네는 조금 늦게 출발한다고 해서 먼저 내려가서 한두군데 둘러보고 숙소에서 만나기로 했..
2020.02.05 -
[랑구야 놀자] 딸랑구의 초등학교 마지막 체육대회
딸아이와 아들이 다니는 학교 성남초등학교!! 딸아이는 6학년이니 이제 마지막 체육대회이다. 2년에 한번씩 하는 체육대회! 학예회와 체육대회를 번갈아 가면서 한다. 평소 예체능에 재능을 보이는 딸아이! 이번 체육대회에서도 잘해주었다. 아들은 달리기는 보통이다. 딸아이가 이번 체육대회에 청백계주에 나가게 되어서 기대가 참 많다. 체육대회의 꽃은 바로 청백계주!! 청백계주를 제일 마지막에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트랙에서 대기중인 딸아이!! 딸아이는 청군인데 청군이 많이 뒤쳐저 있다가 딸아이 전 주자가 많이 따라잡아주었다. 학년대표로 선출되어서 청백계주 3번째 주자로 뛰었다. 내 딸이지만 참 달리기 잘한다.^^ 역시 딸아이가 계주에서 엄청난 속도로 따라잡는다.^^ 계주결과는 청군이 이겼다.!! 청백계주 전..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