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사춘기 혹시 우리 딸아이도?
우리 랑구땜에 요즘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초등학교 3학년인데 벌써 사춘기가 온건인지 요즘따라 말도 잘 안듣고 짜등도 잘내고한다. 우리 부부가 좀 엄한 편이라서 더욱더 부모에게 반감을 가지는것 같기도 하고. 아~~ 고민된다. 좋은 부모 되기가 싶지가 않구나. 어제는 오랫만에 딸아이에게 회초리를 댔다. 언성도 높아지고... 좀 참을걸.. 이제는 회초리로 될 나이가 아닌듯 싶어서 회초리를 다 부러뜨려버리고 다시는 회초리를 대지 않겠노라 선언했다. 회초리로만 아이를 훈육하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 무능력해보였다. 생각해보니 나도 사춘기가 있었고, 딸아이보다는 좀 늦은 사춘기였지만, 그때나도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짜증내고 화내고 삐뚤어지려했던거 같다. 그때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도 어머니는 나에..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