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구야 놀자] 장마비가 아침부터 쏟아지네요.
장마가 시작되고서 오늘에서야 여름비같은 비가 오네요. 아침부터 줄기차게 쏟아집니다. 그동안 참 많이 가물어서 걱정했는데. 요번 장마로 해갈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뭄해소가 되려면 한꺼번에 쏟아지는 비보다는 촉촉하게 하루종일 아니 한 이삼일 정도 계속 와주면 좋겠네요. 첫째녀석은 새로산 장화를 신고 등교를 했고 둘째녀석도 새로산 장화를 신고 아빠차로 어린이집 가고 혼자 회사나가는 길에 자동차 창문에 맺힌 빗방울이 예쁩니다. 그나저나 올 장마가 끝나면 찾아올 무더위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요즘 장마라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집에들어가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던데. 아 에어컨을 틀고살자니 아이들이 감기가 잘 걸리고 안틀자니 덥고 아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201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