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구야놀자] 계족산 황토길 나들이
간만의 나들이. 가을이 깊다. 가는 곳마다 낙옆이 비처럼 떨어진다. 아이들과 함께 계족산을 들렀다. 산책겸 잠시 바람도 쐴겸 나왔는데 기분이 상쾌하다. 딸아이는 역시 체력이 좋다. 엄마, 아빠, 동생은 힘들어하는데 딸아이만 가뿐하다. 황톳길을 잠시 지나 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계족산성이 나온다.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계족산성.. 성벽 위에서 내려다 보면 참 기분이 좋다. 위험해보이고 바라만 바도 어질어질하다. 딸아이는 무섭지도 않은가보다. 가족나들이 인증샷!! 가을이 되야 시간을 낼수 있으니 아이드에게 미안하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