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구와 단전리 고향마을 산책했어요.. 물레방아도 만들고

2016. 7. 18. 18:01육아 자녀교육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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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심천면 단전리의 명물 둥그나무, 팽나무, 수령은 약 500년 이상이다.

어릴적  여름이면 이나무 아래서 땅따먹기도 하고, 공기놀이, 개구리집만들기, 나무올라가기

여기가 우리들의 놀이더였고, 동네어르신들의 쉼터다.

그땐 정말 아이들도 많았고 어른들도 많았는데

이젠 몇몇 어르신분들만 보이고 휑하다.

나무도 그동안 나이를 먹었는지, 사람의 손길을 덜타서 그런지

이끼가 수북하다.

내가 어릴적에는 나무에 올라가고 수시로 나무를 못살게? 굴어서 ㅎㅎㅎ

나무에 이끼가 낄 시간이 없었나?

팽나무의 특징은 나무껍질이 떨어져 나온다.

요것들을 모아다가 개구리집만들고

논이나 도랑에서 개구리 잡아다가 넣어놓고 했다.^^

그시절이 그립니다.

 

 

이끼가 제법 많이 꼈다.

랑구는 이끼끼는쪽이 사람사는 방향이라며 책에서 읽은 내용을 알려준다.  ㅎㅎㅎ

그런가?

 

 

 

랑구와 개울가에가서 물놀이를 하는데

언젠가 아빠가 어릴적 비만오면 개울가에 나와서 친구하고 놀던 이야기를 하며

물레방아를 만들어준게 생각났는지

만들어달라고한다.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그래도 예전생각을 해서 만들어줬다.

 

 

 

 

ㅎㅎㅎ 잘돌아간다.

어릴적 생각에 또한번 잠긴다.

 

 

 

 

딸아이는 신기한지 한참을 가지고 논다.

한손에는 딸아이 어릴적 심어놓은 피자두를 이제는 딸아이가 먹는다.

 

 

 

 

내 머릿속의 모든 추억을 딸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 ㅎㅎㅎ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동영상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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